광양중학교 다솜봉사단 과일청 담아 노인요양시설에 전달
광양중학교 다솜봉사단 과일청 담아 노인요양시설에 전달
  • 강천웅
  • 승인 2020.12.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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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중학교(교장 정규문) 다솜봉사단(회장 박은호)129, 과일청을 담아 광양읍 매천요양원에 전달했다.

다솜봉사단은 사랑의 과일청 나눔행사를 약칭으로 사과나눔으로 명명하고 교육복지실 선생님과 함께 레몬과 유자를 준비했다. 과일을 깨끗이 씻어서 칼로 잘게 썬 후에 설탕과 과일을 1:1 비율로 잘 버무려서 과일청 12병을 담았다. 그리고 어르신들의 건조한 손을 부드럽게 마사지해 줄 핸드크림도 함께 준비하여 과일청을 전달했다.

봉사단은 수년 동안 노인요양시설을 방문하여 노래 불러 드리기, 안마하기, 비즈 공예 함께하기, 말 벗 되어 드리기 등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 왔다.

그러나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활동이 어렵게 되자 다른 방법을 찾기로 했다. 봉사단원들은 요양원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선물을 고민했다. 회의를 거듭하며 겨울철 감기 예방과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과일로 청을 담기로 결정한 것이다.

박은호 회장은 온라인 수업과 학교 수업을 병행하는 가운데 친구들과 뜻을 모아 서툰 솜씨로 과일청 담기를 처음 해 보았다.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실 어르신을 생각하니 기쁜 마음으로 과일청을 담을 수 있었고,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과일청을 전해 받은 매천요양원 김오임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봉사자들의 손길이 끊겨서 어르신들이 힘들어하셨는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그대로 전달받아 너무 기쁘고 고맙다.”라고 감사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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