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금초등학교, 생각과 마음을 표현하는 그림책 놀이 활동과 글쓰기 활동 펼쳐
비금초등학교, 생각과 마음을 표현하는 그림책 놀이 활동과 글쓰기 활동 펼쳐
  • 강천웅
  • 승인 2020.12.10 2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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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금초등학교(교장 김대성)1116일부터 1210일까지 생각이 주렁주렁 인문학 여행 두번째를 운영하였다.

이번 인문학 여행은 그림책을 통해 학생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고 생각과 마음을 말과 글로 표현함으로써 올바른 독서 습관과 창의력을 키우고자 기획하였다. 그리고 작가와 함께 하는 글쓰기 활동을 통해 말과 글로 자신의 생각을 자신 있게 표현하는 데 의의를 두었다.

1~3학년 학생들은 그림책 놀이 활동에 참가하였다. 학생들은 다양한 그림책을 접하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이야기 속에 빠져들었다.

학생들은 신나는 수요일을 듣고 도형으로 기차, 로봇 등을 꾸미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도 하고 시리동동 거미동동을 들으며 엄마와 아이의 아름다운 마음을 상상해보기도 하였다.

또한 아이들은 원숭이 엉덩이는 빨게말 잇기 놀이를 통해 말의 즐거움을 느꼈다. 그리고 그림책 작가가 되어 자신만의 그림책을 만들어 보기도 하였다. 학생들은 그림책 놀이 활동에서 그림책이 주는 재미와 반전을 느끼며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활동에 참가하였다.

4~6학년 학생들은 학년별로 3회에 걸쳐 작가를 초청하여 글쓰기 활동을 진행하였다. 시를 통한 글쓰기 활동, 30년 후의 나의 상상 일기, 동화책 꾸미기 등 학생들은 다양한 형태의 글쓰기 활동을 하며 글쓰기의 즐거움을 만끽하였다.

30년 뒤 미래의 나의 모습을 떠올리며 쓴 글에는 평양시 대동강 아파트에서 살며 평양 가이드가 되어 있는 학생도 있었고 사춘기가 된 아들이 중2병에 걸려 걱정이라는 글을 학생들이 함께 읽으며 크게 웃었다.

또한 스스로 작가가 되어 짧은 동화 한 편씩을 지어보았다. 사춘기 소녀의 감정이 잘 드러나거나 주인공이 손톱인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작가가 직접 쓴 책을 선물로 받기도 했다.

6학년 정정오 학생은 “3시간 동안 쉬지 않고 글을 썼는데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밝혔으며 이교이 학생은 친구들이 쓴 글을 읽는 게 너무 재미있고 다음 시간이 기다려진다.”라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김대성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글을 쓰는 재미를 느끼고 자기를 표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삶과 생각을 꾸밈없이 드러낼 줄 아는 아름다운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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