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2021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을 1조 1,416억 원으로 최종 편성하였다. 이는 지난 12월 2일 국회에서 심의 확정된 예산으로, 지난 9월의 당초 정부안으로 편성한 1조 1,241억 원보다 175억 증액되었다.
세부사업별 내역을 살펴보면, 국보‧보물 등 문화재 보수정비 130억, 세계유산 보존관리 23억, 소규모 긴급 매장문화재 조사 지원 사업 10억 등 문화재 관리 분야를 중심으로 추가 증액이 있었다.
2021년 예산 1조 1,416억 원은 2020년의 대폭 증액(21%)에 비해 소폭의 증액(4.6%)이나, 이는 문화재 행정 역량의 내실을 다지고 기초를 튼튼하게 하고자 하는 편성으로, 문화재청은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시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신기술을 활용한 문화재 보존관리체계의 혁신과 문화유산 향유 저변 확대에 예산을 적극적으로 배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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