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공업고등학교 난타부, 장애인들에게 즐거움 선사
나주공업고등학교 난타부, 장애인들에게 즐거움 선사
  • 강천웅
  • 승인 2018.12.22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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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애인 종합복지관 송년회 행사에서 난타 공연을 하다

나주공업고등학교(교장 임언택)1219일 오전에 전남 장애인 종합복지관을 방문하여 즐거운 송년 행사에 참여하였다.

난타부 학생 21명과 박철현, 김유택 지도교사와 오은정 강사의 인솔 하에 전남 장애인 복지관 송년행사에서 난타 공연을 하였.

이번 공연은 나주공업고등학교 특색사업인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사업의 뮤직클럽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다. 먼저 1학년 김동우 외 13명이 윤도현의 나는 나비라는 곡에 맞춰 막을 열었다.

나주공고난타부2학년공연사진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 분들과 어르신들이 박수로 즐기며 공연을 관람하였고, 사회자 또한 흥겹게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1학년 학생들은 두 번째 곡인 발해의 꿈에 맞춰 관객들과 교감하며 즐겁게 연주하였으며, 장애인 분들 또한 빠른 템포에 취해 앞에 나와서 춤을 추고 박수 치며 1학년 학생들의 공연을 즐겼다.

다음으로 2학년 정동주 외 6명이 공연을 이어갔다. 첫 번째 연주는 뛰어난 실력을 필요로 하는 무난타 연주를 하였다.

나주공고난타부1학년공연사진
나주공고난타부1학년공연사진

1학년 학생들이 절도 있는 동작과 단합된 모습을 잘 보여주었다면 2학년 학생들은 단합된 모습은 물론, 웅장하고 강약을 조절하는 소리를 잘 들려주었다.

무난타 연주에 이어 ‘Hand clap’의 연주는 북채를 돌리는 등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앵콜을 유도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1학년 김동우 학생은 이번 공연을 위해 10월부터 방과후 시간에 틈틈이 준비하였으며, 장애인분들에게 공연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이렇게 공연하는 것이 저희들에게 정말 보람 있고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관객 분들이 앞에서 춤추며 호응해주고 같이 즐겨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답하며 이번 난타 공연의 기쁨을 표현하였다.

나주공고 박철현 학생부장은 이번 공연이 일회성 공연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학생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여 봉사정신을 길러주고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추진하면 좋겠다.”는 말을 전하며 학생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다.

나주공업고등학교는 2016년에 취업역량강화 특성화고 육성사업 우수학교와 전라남도교육청이 수여한 특성화고 취업처 발굴 최우수학교로 지정됐다.

2017년에는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사업 최우수상과 교육부가 선정한 세계청소년 자원봉사의 날 활동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에는 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하였고, 배관과 CAD분야에서 금1, 1, 2, 우수상2명 등 뛰어난 성적을 보여 2019년 신입생 충원율도 100프로를 달성하는 등 전남지역 명문 특성화고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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