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여자중학교,‘초롱아 조심해’엄마가 들려주는 슬기로운 성교육
광양여자중학교,‘초롱아 조심해’엄마가 들려주는 슬기로운 성교육
  • 강천웅
  • 승인 2020.12.01 2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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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여자중학교(교장 김선경)는 장애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인형극을 활용한 맞춤형 성교육을 121() 광양여자중학교 특수학급에서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인형극으로 구성된 성교육 프로그램으로 광양지역 학부모로 구성된 인형극단인 마마두가 토끼소녀 초롱이를 주인공으로 하여 모르는 사람 따라가지 않기”,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의 주제로 공연을 펼쳤다.

극단 마마두는 엄마의 마음을 담아 학생들의 인성 교육 및 정서발달에 도움을 주고자 2017년 창단된 인형극단으로 광양지역 학부모로 구성되었다. 엄마의 눈높이에서 특수학급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토끼소녀 초롱이를 빗대어 직접 시나리오를 제작하고 공연하였다.

학생들은 처음 접한 인형극에 호기심을 가지고 관람하였으며 극이 종료된 후에는 학생들이 직접 인형을 만들어 보고 직접 만든 인형으로 무대 공연을 해보면서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인형 제작의 과정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성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1학년 이OO학생은 인형극이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이 가는 줄 몰랐고, 모르는 사람을 따라가면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고 말했다.

광양여자중학교 김선경 교장은 장애학생들이 자신을 가꾸고 표현하는 능력을 키움으로써 위험한 상황에서도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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