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원장 김경미)은 지난 11월 28일 정보영역 영재교육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간의 교육과정을 마무리 짓는 수료식을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실시하였다.

이날 수료식은 급격한 코로나19확산에 따라 원격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서로 한자리에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뒤로한채, 온라인 수료식이라는 특별함을 통해 AR을 이용하여 학사모를 쓰고, 꽃다발을 만들어 서로를 축하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면 수료식 못지 않은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었다.

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 정보영역 영재교육원은 전남 각지에서 모이는 학생들의 지리적 특수성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어려움에 따라 출석 수업과 원격 수업을 적절히 활용하며 교육과정을 운영하였고, 정보영재 학생들 또한 올 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히 수업에 참여하여 교육생 111명 전원(초등학생 60명, 중학생 51명)이 수료증을 받게 되었다. 그동안 정보영재 학생들은 창의적 문제해결 프로젝트 수업, 집중 캠프, 산출물 발표회 등 창의성을 발휘하고 탐구력을 기를 수 있는 실습 위주의 교육에 참여하였으며, 4차산업 혁명을 이끌어갈 인재로 거듭나기 위하여 학년별 수준에 맞는 인공지능 교육, 교과융합 교육, 프로그래밍 언어, SW아이디어 해커톤 등의 활동을 하였다.

수업을 진행하였던 한 교사는 “코로나로 인하여 학생들과 자주 만나지 못했던 점이 아쉬웠지만, 학생들의 수업에는 차질이 없도록 원격회의와 LMS 시스템을 활용하여 피드백을 하고, 수업에 필요한 로봇과 자료는 택배를 이용하여 배송하는 등 정보영재 학생들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였다.”고 말했다.

김경미 원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열심히 수업에 참석한 학생들의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정보영재들의 든든한 응원군이 되어주신 학부모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하였으며, “2021학년도에는 새로이 구축된 교육장소에서 발전된 프로그램으로 공부하며 영재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천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