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두초등학교(교장 한명철)는 지난 11월 20일, 전교생이 ‘도전! 함께 걷기 프로젝트’를 실시하였다. 유치원생과 1~3학년 학생들은 비봉산 및 마을 둘레길을 걸으며 늦가을의 정취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꼈다.

학교로 돌아오는 길에 학생들은 마을 주변의 쓰레기를 주우며 봉사활동을 실천하였고, 서로 돕고 의지하는 협력적 태도를 길렀다.

4~6학년 학생들은 고흥 미르마루길을 함께 걸으며 코로나 19로 힘든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도전정신을 함양하는 시간을 보냈다.

미르마루길은 용바위부터 우주발사전망대까지 거리 4km로, 학생 걸음 기준 2시간 정도 걸리는 짧지 않은 길이었다. 포두초등학교 학생들은 이 길을 완주하며 목표 달성의 성취감을 느꼈다.

5학년 성○○ 학생은 “교실 밖에 나와 형과 동생, 친구들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며 같이 걸으니 정말 즐거웠어요. 내년에도 또 오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 교사는 “학생들이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완주하며 교실 안에서 배울 수 없는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고흥의 생태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코로나 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명철 교장은 “함께 걷기 프로젝트가 학생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도전정신과 성취감을 줄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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