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미항초등학교, 학교 공간이 달라졌어요
목포미항초등학교, 학교 공간이 달라졌어요
  • 강천웅
  • 승인 2020.11.25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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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미항초등학교(교장 김용해)공간혁신이 곧 교육혁신이다.”라는 생각으로 2020. 학교공간혁신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자율 공간혁신 분야에 선정되어 쉼과 휴식공간이 있는 복도를 구성하여 학생들에게 인기가 대단하다.

선생님들은 넓은 복도 공간을 어떻게 하면 학생들에게 필요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였고, 학생들이 활용할 공간이므로 학생들에게서 그 답을 찾자는 제안이 있어 전교학생회에서 협의해 보도록 하였다. 그 결과 학생들이 바라는 공간 구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수업과 연계 직접 구상도를 그려보도록 하였다.

학생들이 앉아서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는 시작되었고 어둡고 텅 빈 것 같은 3층 복도는 연두색과 노랑색의 밝은 색상으로 물들었다.

복도 가운데에 원형 벤치와 바나나 나무로 푸릇푸릇함을 연상케 하였으며, 창가에 의자를 놓아 카페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벽면에는 긴 벤치 의자와 어울리는 인테리어 조명이 아름다움을 더 해주었고, 옆 벽면에는 게시판을 설치하여 학생들이 서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 마련되었다. 또한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 한 벽화그리기는 저학년 학생들이 참여하여 1학년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 중의 하나가 되었다.

공간혁신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던 전교학생회장 홍빈 학생은 우리의 생각으로 학교가 변할 수 있다는 것에 정말 신기했고, 우리 스스로 만들어낸 이 공간을 더욱 잘 활용하기 위해 전교학생회에서 많이 노력해야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달라진 복도의 모습을 본 3학년 김준 학생 어머니는 그동안 복도는 통행을 위한 곳으로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학생들이 쉴 수 있는 아이들의 장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학교가 더 밝고 생기있어서 좋다. 아이들이 집에 와서 자랑할 만 하다.”라고 말했다.

목포미항초등학교 김용해 교장은 목포자율혁신학교로서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가 되어가고 있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끼며,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미항교육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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