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오성초등학교, 동화작가와 함께 독서의 즐거움과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에 대한 이야기 나눠
화순오성초등학교, 동화작가와 함께 독서의 즐거움과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에 대한 이야기 나눠
  • 강천웅
  • 승인 2020.11.2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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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오성초등학교(교장 이숙)2019MBC창작동화공모전 장편부문 대상을 받은 시간 거북이의 어제안경의 저자 윤미경 동화작가를 초청하여 학생들의 독서 역량 함양을 위한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화순오성초는 학교 특색교육활동으로 독서 활동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데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코로나19로 인하여 등교가 연기와 4월 온라인 개학으로 학생들이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기간을 독서 교육의 기회로 삼고 학생들의 독서를 강조해왔다.

또한 화순공공도서관과 업무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다양한 책을 읽고, 독후 활동 등을 전개하여 독서를 생활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도 학생들이 수동적인 독서가 아닌 자발적인 독서와 글짓기에 대한 두려움을 해결하기 위하여 실제 동화작가를 초청한 행사를 진행한 것이.

윤미경 동화작가는 먼저 학생들에게 작가가 되기 전에 다른 직종에서 일을 하면서도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걸어온 힘든 과정과 결국은 그 꿈을 이룬 과정을 학생들에게 들려주었다.

윤 작가는 요즘 주변에 보면 꿈을 꾸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다른 사람 의식하지 말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노력하면 결국은 그 꿈을 닮아가게 된다.”라고 말하면서 학생들에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을 것을 강조하였다.

이어서 윤 작가의 2019MBC창작동화공모전 대상작시간 거북이의 어제안경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학생들은 2주 전에 책을 받아서 읽고, 책을 읽은 소감과 궁금한 점 등을 적어두었다. 그리고 직접 작가를 만나서 대화를 나누면서 글에 숨은 의미를 이해하고 책의 깊은 맛을 느끼게 되었다.

6학년 정○○학생은 책의 제목이 쉽게 다가오지 않았는데 오늘 작가님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제목이 의미하는 바를 비로소 알게 되었다. 주인공 지유와 비슷하게 생활하던 내 모습을 돌아보고 조금 천천히 그리고 주변을 살피며 즐겁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작가와의 만남 소감을 밝혔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 마지막 순서로 학생들은 자신의 꿈과 앞으로의 계획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활동을 하였다. 이번 행사를 계획한 심○○ 교사는 올해 학생들의 독서 교육을 위해 많은 활동을 전개하였다.

독서가 잘 안 되는 이유는 독서 습관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며 독서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독서가 재미있다는 것을 학생들이 느낄 수 있게 해 주고 싶었다. 재미난 복장을 한 작가님과 함께한 두 시간으로 우리 학생들이 책의 즐거움을 조금씩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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