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공공도서관(관장 김순희)에서는 11월 20일(금) 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초등학생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2020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마술과 개그」공연을 비대면(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에서 추진하는 ‘2020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운영하게 되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부득이하게 비대면(온라인)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지역주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을 활용하여 지역 문화 예술 접근성 향상과 이용률 제고를 위한 것이다.

「마술과 개그」공연은 개그맨 조래훈과 국제 마술대회 챔피언 마술사 최효원이 출연하여, 어린이들에게 웃음과 메시지가 있는 코미디 스토리텔링으로 재미있고 흥미롭게 진행되었다.

도서관은 코로나19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하여 50명 내외로 신청 받아 지정좌석제로 운영하였으며, 반드시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발열체크 등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했다. 공연 끝까지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준 이용자들에게 도서관에서 제작한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했다.

참석했던 한 학부모는 “코로나 19로 작은 영화관 운영이 중단되어 아이들이 영화나 공연 등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 안타까웠는데, 도서관에서 마술 공연을 해줘서 아이들이 얼마나 신나했는지 모른다. 실제로 마술사를 볼 수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마술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추후에 도서관에서 아이들을 위한 공연을 준비해준다면 꼭 참석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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