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마동초등학교(교장 박정헌)는 2020학년도에‘광양愛 살고 마동愛 사는 학교’라는 주제로 마을을 담은 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마을과 학교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다양한 배움터 문화를 조성하고 앎과 삶을 이어주는 다양한 활동을 통한 다방면의 역량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전 학년이 참여하는 교육과정이다.

지난 18~19일 광양마동초등학교 6학년은 여러 가지 계획된 활동 중 마을 강사와 함께 전통음식 만들기를 체험했다. 본래의 계획은 광양 옥룡에 위치한 도선국사마을과 연계하여 마을의 강사가 아이들을 직접 만나 전통 음식에 대한 설명을 하고 함께 만들어 보는 활동이었으나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으로 인해 계획을 수정하여 진행되었다.

마을 강사는 영상으로 전통음식인 매실 강정에 대한 소개와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였고, 비대면으로 체험재료를 전달하였다. 전달된 재료는 담임교사의 지도로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광양마동초등학교(박정헌 교장)은 “학생 중심으로 스스로 기획하고 주도 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역량이 신장될 수 있다. 학교가 주도하는 마을 공동체 형성으로 공교육에 대한 신뢰가 제고되는 효과도 있다. ”라고 밝혔다.

광양마동초 학생들은 새로운 교육과정을 통해 마을 속에서 앎을 실천하고 삶을 가꿔가는 배움의 실천을 통해 민주시민으로 육성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마을을 담은 교육과정의 결과를 기대해본다.

강천웅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