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마동초등학교(교장 박정헌)는 학교 시설 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광양 마동관(체육관)을 대대적으로 청소하고 공기정화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체육관 환경 개선 및 청소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방역 수칙을 지키며 교육 활동이 이루어지고는 있으나, 보다 나은 교육 활동 공간 창출을 위해 교육청의 예산 지원으로 실시하게 되었다. 비록 전교생이 동시에 학교에 등교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생각을 바꾸어 학생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정비하는 기회로 삼고자했다.

이번 사업은 체육관의 후미진 곳곳의 먼지들을 말끔히 제거하고, 강당 높은 곳까지 올라가 버려 꺼내지 못했던 공과 셔틀콕들을 모두 수거하고, 높이 달려있어 청소가 어려웠던 커튼의 쌓인 먼지들을 털고, 체육관의 안과 밖을 모두 보다 위생적이고 청결한 교육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노력이다.

또한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코로나19 상황일지라도 교육 활동은 계속되어야 하기 때문에 체육관에 공기정화 시설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위기를 위기로 보면 답답하지만, 위기 속에서도 잘 살펴보면 다른 대안을 찾고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어 주기도 한다.

마동초 5학년 학생은 “우리가 너무나 좋아하는 체육관이 더욱 깨끗해져서 좋고, 더욱 안심하고 운동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광양마동초등학교(박정헌 교장)는 “학생들이 활동하는 학교 공간의 혁신을 통해 보다 나은 교육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코로나19를 헤쳐나가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할 것이며, 혁신은 거창한 것들을 즐비하게 놓아두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청결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개선해가는 것이다. 학생들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교육 공간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천웅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