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앙초등학교(교장 최은순)는 12월 18일 오후 광양 부영 2차 아파트 노인정을 방문하여 즐거운 나눔 행사를 했다.

1학년과 학생회 25명으로 구성된 다솜봉사단과 교사 3명이 이날 행사에 함께 했다. 우리 학교 가까이에 계신 어르신께 방문하여 마음을 나누고자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였다.

먼저 오카리나, 댄스 공연팀이 시작했다. 고운 오카리나 소리로 연주하며 할아버지, 할머니 마음을 따뜻하게 해 드렸다. 후속 공연으로 아이돌 댄스가 있었다.

비록 세대는 다르지만 어르신들께서는 손뼉 치며 열렬히 호응해 주셨다.

이어 1학년 학생들이 ‘꽃타령’과 ‘너영나영’으로 민요 메들리를 들려드렸다. 특히 ‘진도아리랑’은 익숙한 가락에 절로 춤을 추시며 즐거워하셨다. 이 분위기를 이어 나정숙 선생님은 ‘돈타령’ 한 대목을 불렀다.

신나는 공연이 끝난 뒤엔 다솜 봉사단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작은 선물을 드렸다.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누며 봉사단원이 어르신들의 어깨를 두드려 드리며 소소한 대화를 나누었다.

오늘 나눔 행사에 동참한 1학년 박○○ 학생은 “우리가 불러드리는 민요에 춤을 추시는 모습을 보니 기뻤다.”고 말했다.

4학년 이○○ 학생은 “1학기에 이어 이번에도 참여하였는데, 올 때마다 뿌듯해요.”라고 말하며 나누는 기쁨을 표현하였다.

본교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분기별로 경로당을 찾으며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및 봉사를 하였다.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학생들에게 나눔과 봉사의 실천 기회를 제공하고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강천웅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