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중앙초등학교, 온라인 해닮중앙예술제 밴드 탑재
구례중앙초등학교, 온라인 해닮중앙예술제 밴드 탑재
  • 강천웅
  • 승인 2020.11.12 2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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례중앙초등학교(교장 고효숙)는 온라인 해닮중앙예술제(2020.11.9.~11.18)를 교육공동체 밴드에 탑재하였다.

학부모들은 밴드에 초청되었고, 이 기간 동안 짬을 내면 2020학년도 구례중앙초 교육활동 영상을 골라서 시청할 수 있다.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을, 교육과정에 충실한 16가지 이야기에 사진자료와 전시작품까지 담아낸 온라인예술제는 언택트 시대에 맞춤하게 소통을 시도한 학교의 노력에 학생들의 상상의 힘이 더해졌고, 학부모들까지 가세하여 교육공동체 밴드를 한껏 달구고 있다.

코로나로 늦어진 개학과 수해로 다사다난했던 2020학년도, 늦은 출발이었지만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지역과 함께 하며 쉼없이 달려왔다. 온마을이 함께 하는 온라인 해닮중앙예술제는 9월부터 사전회의를 갖고 교육과정에 충실한 내용을 영상에 담아내기로 하였다.

밴드에는 초청영상, 2020학년도 학교교육활동과 동아리활동, 각 학급별 교육활동과 무대영상, 방과후 활동이 차례대로 올라와 있다.

1010색의 학급이야기는 기존의 공연 위주에서 탈피, 아이들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참신하게 담아내며 담임의 개성을 드러냈다.

6개월만에 우렁찬 연주를 해낸 해닮오케스트라단, 9월에 오픈하여 다양한 전시를 끌어내고 있는 해닮갤러리 전시목록. 목요일 저녁마다 즐겁게 연습한 학부모 우쿨렐레동아리의 행복한 연주. 그 외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의 활동 산출물이 경쾌한 음악과 함께 쏟아진다.

물론,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내 아이를 찾는 엄마 눈에 마스크를 쓴 아이가 잘 안보인다. 전문업체에 맡기지 않고, 교직원의 힘으로 촬영했기 때문이다.

또한, 공연 팀은 체육관 무대에서 관객이 없는 상태로 촬영을 해서 다소 긴장감이 떨어진다. 하지만 그때 아이들은 상상의 힘을 발휘했다. “엄마·아빠를 생각하며 했어요.” 소고춤을 춘 1학년 학생의 말이다. 아이들은 어른이 상상하는 이상의 존재임이 분명하다. 2020 해닮중앙예술제는 18일까지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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