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중학교, kobaco의 '어서 말을 해'를 홈페이지에 급히 구동
구례중학교, kobaco의 '어서 말을 해'를 홈페이지에 급히 구동
  • 강천웅
  • 승인 2020.11.12 2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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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중학교(교장 장이석),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어서 말을 해’ 30초 공익광고를 학교 홈페이지에 급히 구동하였다.

공익광고 언어순화 캠페인 어서 말을 해영상을 살펴보자. 이 광고에서, 청소년들은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가, ‘욕을 사용하지 않은 채로 대화를 해 보라는 특명을 받자, 갑자기 당황하며 안절부절못하다가, 모두 금붕어 벙어리로 되어버린다.

학교 관계자는, “욕설로 뒤덮인 청소년 문화를 더 방치해서는 안 된다.”라며, “청소년의 욕설 문화는 성인의 책임이 크다. 성인이 먼저 올바른 말을 사용하여 모범을 보여야 한다. 또한, 학교는 언어순화 활동을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펼쳐야 한다.”라며, “청소년이여! 욕설 없이도 말할 줄 알자, ‘언어 공기를 정화하자.”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관계자는, “오늘날 청소년 욕설은 일부 현상이 아니라,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보편적으로 나타납니다. 욕설의 빈도나 강도도 훨씬 심해져서, ‘습관 욕설폭력 욕설로 나타납니다.”라며, “또래 관계 유지의 명목으로 욕설을 사용합니다. 자신에 대한 사랑보다는 또래 사랑을 선택하는 것이지요. 모든 또래가 나는 나를 사랑합니다, ‘자기애를 먼저 갖도록 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학교는, 학생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천하였다. 따뜻한 말 한마디 만들기, 한 달간 욕하지 않은 친구 칭찬하기, 욕설 없는 주간 운영, 친구 사랑 주간 운영, 언어문화개선 캠페인 등을 1학기, 2학기에 걸쳐 꾸준히 실시했다. ‘내 입은 꽃내음 화수분, 예쁜 말이 계속 나와요를 만들었고, ‘욕설 방지턱도 만들었다.

한편, 11, 따뜻한 말 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학생 작품을 소개하면, 힘들었던 마음 천사 같은 말로 치유해주세요, 내 입술은 장미! 아름다울 수도 있고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 손만 소독하지 말고 입도 소독해보자, 고운 말 담은 향기로운 입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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