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초등학교, 내년에 졸업인데 어떻게 하지?-교내 2차 수학 체험전을 하고
백양초등학교, 내년에 졸업인데 어떻게 하지?-교내 2차 수학 체험전을 하고
  • 강천웅
  • 승인 2020.11.11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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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초등학교(교장 남화경)1110일 교내 2차 수학 체험전을 개최하였다. 백양초는 수학교육력 제고와 배움을 즐기는 체험탐구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수학나눔학교로 수학 교과의 자존감을 높이는 다양한 체험을 실시하였다.

1학기 때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강당에서 하지 않고 각 교실에서 부스를 운영한 것이 오히려 효과적이라 이번에도 교실과 과학실, 도서실까지 활용하여 다양하면서도 조용한 활동으로 호평을 받았다.

인간이 가진 고도의 인지 기능인 눈치로 상황 판단을 하는 독수리눈치싸움과 기회비용과 주사위 확률을 게임으로 익히는 꼬꼬미노는 저학년도 쉽게 할 수 있어 전교생이 참여한 보드게임이었다.

영양교사와 행정사까지 부스를 운영하며 2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활동하여도 인기 종목은 중간놀이 시간까지 반납하고 재료가 소진되고서야 부스 정리가 가능할 정도로 학생들의 참여 열의는 높았다.

2학년 고결 학생은 어제 표를 나누어주셔서 이건 어떻게 하나 궁금했는데 오늘 하고보니 생각만큼 재미있었고 그 중 다른 사람의 눈치를 살피는 독수리눈치싸움이 가장 재미있었다. 1학기 때는 장례식에 가서 못했는데 오늘은 해서 다행이다. 체험 후 받은 떡소떡소떡(5개 중 떡이 3)은 맛있지만 떡보다 소세지가 더 많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도형을 맞추어가는 유닛퍼즐을 하면서 처음에는 안되어 당황하다가 더디지만 마침내 퍼즐을 완성하고, 1학기보다 더 기대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체험이었다.

오늘 실시한 수학체험전 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힘들게 준비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면서 내년에 또 하고 싶다는 6학년 졸업생들의 바램처럼 수학나눔학교 운영이 계속 지속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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