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마을교육공동체, 기후평화 캠페인
장흥마을교육공동체, 기후평화 캠페인
  • 강정오
  • 승인 2020.11.11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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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마을교육공동체는 117()부터 용산 마실장에서 7개의 마을학교가 연대하여 거대인형 만들기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 활동은 1129()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데 현재 지구에서 기후변화로 겪는 위기를 알고, 지속가능한 생활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거대인형을 만들어 지역에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는 것으로 계획되었다.

기후평화 캠페인 활동을 위해 각 마을학교에서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영상 보는 등 사전 교육하여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실천하는 것이 우리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일임을 알게 하였다. 엄정애 강사의 지도로 지구 환경의 심각성과 멸종위기 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후, 표현하고 싶은 형태를 구상하여 신문지와 종이상자로 인형틀을 만들었다. 지구 환경을 위한 활동이기에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버려진 폐지, 폐현수막 등을 활용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였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하는 일이 지구에서 함께하는 모든 생명체를 위한 활동이라는 의미를 알고 집중하여 진지하게 참여하였다. 마을주민은 기후평화 캠페인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재료를 함께 모으고 아이들이 작업하는데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주는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 주었다.

이번 활동을 기획한 장흥마을교육공동체 네트워크 박지산 활동가는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우리 모두는 환경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하게 되었다. 어른 세대가 지나친 소비를 부끄럽게 여기지 않고 무방비로 했던 탓에 우리 후세들이 겪게 될 어려움에 사죄를 하고 싶다. 그리고 이번 활동을 통해 모두가 안전한 지구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며 살아야 하는지를 알고, 몸에 익혀 지구에서 생명을 가진 모든 것이 평화로운 삶을 지속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왕명석 교육장은 마을교육공동체의 기후평화 캠페인 활동이 환경에 대한 위기의식을 이웃에게 알리는 의미 있는 활동이며, 무엇보다도 7개의 장흥마을학교가 연대하여 실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연대의 소중함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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