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은 11월 9일 부터 12월 9일까지 1개월에 걸쳐 전남자율혁신학교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고흥관내 초‧중 11개 전남자율혁신학교를 지원하기 위한 이번 컨설팅은 ‘민주적 소통’, ‘마을교육공동체’, ‘학생자치’등 학교에서 선택한 혁신 관련 주제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컨설팅의 지원을 위해 고흥학교혁신지원단 및 추천교원 17명의 컨설팅단을 구성하였다. 또한 지난 10월 22일, 4시간에 걸친 연수와 함께 협의회 운영, 학교 현황 파악 등을 통해 학교 맞춤형 컨설팅을 준비하였다.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방안’이라는 주제로 컨설팅을 신청한 포두초 지혜진 선생님은 “이번 컨설팅이 학생의 삶에 다가가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동료 선생님과 고민하고 토론하여, 2021학년도에는 포두의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을 운영해 보고 싶다”고 말하였다.

컨설턴트로 참여한 영남초 박현희 교장선생님은 “오늘 안내한 사례가 정답이 될 수는 없다”며 “자발성과 동료성을 바탕으로 치열하게 토론하여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운영하면 좋겠다”고 제안하였다.

고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혁신의 기본은 교육적 자율성과 동료성에 기반한다. 학교가 국가수준의 교육과정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행정기관에서 벗어나 교육적 상상력을 구현하고 교육정책을 제안하는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 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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