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초등학교 2020. 역사체험학습
남양초등학교 2020. 역사체험학습
  • 강천웅
  • 승인 2020.11.10 0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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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남양초등학교(교장 김경호)에서116() 남양초 1~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0. 역사체험학습을 하기 위해 순천으로 체험학습을 떠났다.

모두가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첫 번째 코스인 순천 송광사에 도착했다. 송광사는 단풍이 물들어 1년 중 가장 예쁜 모습으로 남양초 학생들을 맞이했다.

사각사각 낙엽 밟는 소리와 함께 학생들은 역사 체험학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대나무숲, 삼나무, 편백나무가 울창한 산속에 수천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송광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고승을 배출한 사찰 가운데 하나로 역사적으로도 의의가 있는 곳이다.

뿐만 아니라 하마비, 불일암, 대웅보전, 종고루 등의 각종 문화재들이 자리잡고 있어 학생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역사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송광사에서의 체험을 마치고 학생들은 순천 낙안 읍성으로 향했다. 순천 낙안읍성은 현존하는 조선 시대의 읍성들 가운데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곳으로 성 안에 전통 가옥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성지로 잘 알려져 있다.

가을이라는 계절과 더욱더 잘 어울리는 낙안 읍성에서 학생들은 읍성이 무엇인지, 이곳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스스로 탐구하며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특히나 그동안 온라인 게임만 해봤던 학생들에게 낙안읍성 한켠에 마련된 전통놀이 코너가 인기가 최고였다.

늘 모니터나 핸드폰만 마주하면서 게임을 해보다가 처음으로 해보는 굴렁쇠, 투우던지기, 대형 장기두기, 전통 그네타기 등을 친구들과 함께 직접 해보며 더욱더 재미있는 체험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5학년 김박oo학생은 송광사에서 너무너무 예쁜 단풍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라고 하였으며 6학년 김oo학생은 낙안읍성이 지루하고 재미 없을 줄 알았는데 너무 재미있는 체험들이 많아서 알찬 시간이 되었어요라고 하였다.

이번 순천 역사 체험을 통해 우리 고장 주변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며 더불어 문화재를 보호하며 생명사랑과 공동체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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