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점암중앙중학교(교장 전종주)는 지난 11월 6일(금)에 인근의 고흥남양중학교(교장 박철규)와 연계하여 『어울림 한마당 연합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작은학교 교육과정 특성화프로그램 운영 사업”의 하나로 농촌의 소규모 학교 학생들이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단체 경기와 어울림 활동을 통하여 협동심과 단결심을 함양하고 인근학교와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행사는 오전에 ‘협동 공 튕기기’, ‘손에 손잡고’, ‘줄 달리기’등의 다양한 단체게임을 진행하여 두 학교 학생들 간의 친목을 다졌으며 오후에는 축구, 티볼, 탁구 등의 경기를 치렀다. 또한 질서 있고 정정당당하게 겨룬 모든 학생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행운의 경품 추첨도 더하여 행사의 재미를 한층 더했다.

이들 2개교는 전교생이 20명 내외의 소규모 학교로 평소 다수의 인원이 필요한 축구 등의 운동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다양한 체육활동을 진행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다.

더욱이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학생들이 자신들의 에너지를 마음껏 펼칠 수 없는 기회가 적어 더욱 힘든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오랜만에 넓은 운동장을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마음껏 뛰어다니며 자신들의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었고 더불어 체육교육의 효과도 높아졌다.

고흥점암중앙중학교 전종주 교장은 “연합체육대회 뿐만 아니라 영화동아리 운영, 자유학년제 진로체험활동, 창작 시집 발간, 목공프로젝트 등 소규모학교만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펼쳐 아이들이 행복한 작은학교의 희망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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