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오성초등학교, 학교운동장의 열기와 함성이 가을 하늘에 퍼져나가
화순오성초등학교, 학교운동장의 열기와 함성이 가을 하늘에 퍼져나가
  • 강천웅
  • 승인 2020.11.06 0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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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팀이 트로피를 받으며 기뻐하는 장면
우승팀이 트로피를 받으며 기뻐하는 장면

화순오성초등학교(교장 이숙)113일과 4, 이틀 동안에 전교학생회 주관으로 축구대회를 가졌다.

이 대회는 2학기에 새롭게 구성된 화순오성초 전교학생회인열린 학생회(회장: 6학년 정진욱)’의 한 부서인 체육건강부의 제안으로 실시된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학생들의 마음을 해소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

이번 축구대회는 화순오성초가 학교 특색 교육활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건강 도전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정확히 1년 전인 2019113일 일요일에 전교생이 화순고인돌마라톤대회에 참여하여 완주를 한 첫 도전에 이어 올해에도 그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되기도 하였고, 외부 활동에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 대안으로 학생회가 이번 대회를 추진한 것이다.

10월 중순에 대회를 기획한 전교학생회는 게시판에 대회요강을 알리고 학생들이 스스로 팀을 꾸려 참여하도록 하였다.

파란 가을 하늘 아래에서 축구 경기를 하는 장면
파란 가을 하늘 아래에서 축구 경기를 하는 장면

그 결과 3~6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총 4개 팀이 대회 참가를 신청하였고, 대진 추첨을 통해 토너먼트로 이틀 동안 대회가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여 준우승한 5학년 김〇〇 학생은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에 너무 기뻤다.

체육 시간과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대회를 준비하였고, 비록 우승은 못 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대회 참여 소감을 밝혔다. 대회를 준비한 6학년 전교학생회장은작년에 전교학생회에서 회장과 함께 봄철운동회, 나눔 축제 등을 기획하였다.

올해는 상황이 좋지 않아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지 못했지만 이번 축구대회를 추진해 보니 학생회 임원들과 생각을 모으면 더욱 활기찬 학교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을 하였다.

이숙 교장은 전교학생회에서 주관한 축구대회를 참관하면서 학생들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보니 학교라는 안전한 환경 안에서 보다 적극적인 교육 활동을 전개해야 할 것 같다.

앞으로도 학교 안에서 다양한 체험형 교육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학생회 활동을 지지하고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학생자치실에서 축구대회 운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
학생자치실에서 축구대회 운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

화순오성초 열린학생회는 2학기 시작과 동시에 공간 혁신을 위해 새롭게 꾸며진 학생자치실에서 매주 분과별 모임을 갖고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여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캠페인 활동, 학교 홍보를 위한 학생회 소식지 발행 등의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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