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금동초등학교, 목포와 자은에서 진로문화체험학습 실시
비금동초등학교, 목포와 자은에서 진로문화체험학습 실시
  • 강천웅
  • 승인 2020.10.2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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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케이블카 고하도에서 단체 사진
목포케이블카 고하도에서 단체 사진

비금동초등학교(교장 김영완)102629명의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목포와 자은도에서 진로문화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조정됨에 따라 다양한 문화적 경험이 필요한 지역적 실태를 감안하여 케이블카 타기, 승마 체험 등 섬 마을 학생들이 평소 체험하기 어려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교사들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전날 안전교육을 실시하였고, 체험학습일에는 열 체크, 손 소독, 마스크 점검을 수시로 실시하였다.

여객선을 타고 목포로 나와 첫 번째로 향한 곳은 목포해상케이블카다.

목포케이블카 타는 모습
목포케이블카 타는 모습

케이블카를 타고 북항스테인션, 유달산스테이션, 고하도스테이션을 돌아보며 목포 명산 유달산의 가을 경치와 바다 위의 장관을 감상하였다.

유달산을 더 가까이 볼 수 있었고, 유달산스테이션 전망대에서는 목포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었다.

두 번째 체험장소는 자은 승마체험장이다. 우리나라에서 승마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은 그리 흔하지 않다. 그럼에도 신안에는 임자도와 자은도 두 곳에서 승마 체험이 가능하다.

자은 승마체험
자은 승마체험

천사대교로 다리가 연결되어 접근성이 용이해진 자은 승마체험장을 이날 찾았다. 여러 마리의 말들이 풀을 뜯고 있었고, 승마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체험 라운지가 마련되어 있었다.

학생들은 말에게 마른 풀도 먹이고 쓰다듬어 주며 말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말과 친숙해진 후에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말 타는 체험을 하였다. 말을 두려워하던 학생들도 금세 적응하여 한 번 더 타보고 싶다며 흥미를 나타냈다.

체험 학습에 참여한 1학년 박00 학생은 케이블카가 높아서 무서웠지만 처음 타보니 신났다.”고 했으며, 5학년 김00 학생과 2학년 박00 학생은 처음에는 긴장을 했는데 말을 탔더니 부드럽고 재미있었다. 말이 너무 커서 무서웠는데 나중에는 안 무서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말과 교감하는 모습
말과 교감하는 모습

김영완 교장은 이번 진로문화체험학습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함으로써 꿈의 자양분을 얻고 한 걸음 더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며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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