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초등학교(교장 정병헌)는 지난 10월 20일과 21일 이틀 간 5, 6학년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수련활동”을 하였다. 이번 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하여 1박 2일 일정의 수련활동을 교내 활동으로 변경하여 운영하게 되었다.

이날 찾아가는 수련활동은 송호학생수련장에서 4명의 전문 강사진이 우리학교로 직접 찾아와 실시하였다. 모든 프로그램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매뉴얼을 준수하여 순환방식으로 실시하였으며, 심폐소생술 및 상황별 응급처치교육과 사회적 거리두기 레이크레이션을 진행하였다.

심폐소생술은 그 중요성을 알고 심폐소생술의 방법과 심장제세동기 작동법을 익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학생들이 직접 작동해 보는 체험중심의 활동으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연습하였다. 친구들과 간격을 두고 놀이를 하는 레이크레이션은 놀이시간이 부족해 힘들었던 학생들이 마음껏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활동에 참여한 6학년 김◯◯ 학생은 “내가 배운 심폐소생술로 언젠가 누군가를 살릴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말했다. 5학년 박◯◯ 학생은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해서 좋았다. 하지만 야영수련장에 가서 하지 못해 아쉬웠다. 내년에는 코로나19가 없어져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생명을 존중하고 배려심과 협동심을 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수련활동은 학생들이 초기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실천의지를 다지고 즐겁게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강천웅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