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북초등학교(교장 최광실) 6학년 학생들은 10월 19, 20일 이틀간 ‘펀펀한 추억여행’이라는 주제로 수학여행을 대신한 캠프를 열었다.
코로나 감염병으로 당초에 계획한 곳을 갈 수 없는 수학여행을 대체할 수 있는 활동들을 담임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이 함께 협의 후 나온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계획하였다.
운동장 앞뜰의 느티나무 아래에서 캠핑용 텐트와 테이블을 설치하여 그 곳에서 모둠별 퍼즐맞추기, 달고나 커피만들어 선생님들께 대접하기, 코로나 응원문구 만들기, 뒷동산 오르기, 우리 마을 아천미술관에서 드림캐쳐 만들기, 체험박스를 활용한 소떡소떡 만들기 등의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6학년 권○○ 학생은 ‘코로나19 때문에 수학여행을 못가서 너무나 아쉬웠는데, 우리 학교 운동장에서도 이렇게 즐겁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점심으로 구워 먹은 고기와 중국집에서 시켜 먹은 짜장면도 참 맛있었고 친구들과 더 친해진 것 같습니다.’고 했다.
최광실 교장은 ‘초등학교 6년 동안 가장 기대하고 기다리는 활동이 수학여행인데 가지 못하는 아이들이 갖게 될 실망감을 어떻게 달래주나 염려했는데 ’펀펀한 추억여행‘이 계획되고 활동하는 것을 보고 그 어떤 체험활동보다 의미있고 기억에 오래 남을 여행이 되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10월 멋진 날, 황금색의 가을 들판처럼 신북초등학교 운동장은 6학년 학생들의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으로 물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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