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1인 미디어시대 SNS 홍보를”
김 지사, “1인 미디어시대 SNS 홍보를”
  • 강정오
  • 승인 2018.12.11 1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광․농수산물 분야…국비, 지역 발전위해 신속․내실있게 집행 당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1“1인 미디어시대를 맞아 유튜브 등 SNS를 활용해 농수산물과 관광지 등을 홍보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를 통해 시대가 변하면 새 트렌드에 맞는 맞춤 홍보시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전남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맛깔스런 음식문화를 비롯한 여러 가지 좋은 소재가 무궁무진하다이런 소재들을 경품이벤트 등을 통해 일반인들이 유튜브나 각종 SNS에 소개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주거나, 인지도 높은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를 활용해 홍보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전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외국인 관광객 총 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흡한 수준이라며 중지사회의 때 두 나라의 관광 분야 교류 활성화를 약속한 만큼 중국 관광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등 외국인 유치에 박차를 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년 국비 확보와 관련해 김 지사는 “68천억 원을 기록, 3년 연속 6조 원 이상을 확보하면서 7조 원시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이는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당초 정부안보다 763억 원이 늘어난, 예상을 뛰어넘은 규모로,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실국장, 직원들이 함께 노력해온 것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 지사는 신규사업으로 남해안권 경제 발전의 필수 조건인 경전선 전철화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단지 조성,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구축, 영산강유역 마한문화권 조사 등 오랜 숙원사업들이 해결돼 다행이라며 여기에 SOC 사업도 대거 반영돼 앞으로 미래 성장동력산업,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수 있는 좋은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확보된 예산에 대해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도민 공감대를 형성토록 하고, 해당 시군과 함께 신속하고 내실있게 집행하는 방안을 마련해 사업을 추진해나가자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오는 20일 예정된 부산, 경남과의 남해안 상생발전 업무협약에 실질적인 남해안권 상생협력 방안이 포함돼야 한다의제를 사전에 조율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내실있게 준비하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겨울철 폭설과 한파 대비에 만전을 기해 인명피해 제로화, 시설피해 최소화 목표를 달성하자폭설과 동해에 따른 농수산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점검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히 조치해 상당한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주 원인이 철새지만 철새가 직접 농장에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출입 차량과 사람, 왕겨를 매개로 바이러스가 들어오고 있으므로 농장 주변 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AI 발생 시 여파가 큰 산란계 농장에서 지난해처럼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말했다.

2019년 모든 농산물에 시행되는 농약허용기준강화(PLS)와 관련해 김 지사는 미등록된 농약을 사용한 농산물의 유통판매가 불가능해지지만, 현재 사용하고 있는 농약 중 일부는 등록되지 않아 농가 피해가 우려된다지금이라도 미등록 농약의 시험을 통해 등록을 추진하고, 특히 고령농영세농 등 취약층 농업인을 대상으로 제도 정착을 위한 교육홍보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