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마을 연구마루, 사성암에서 현대판 심우도를 만나다
구례마을 연구마루, 사성암에서 현대판 심우도를 만나다
  • 강천웅
  • 승인 2020.10.2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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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훈)의 전문적학습공동체 구례마을 연구마루의 회원은, 1019, ‘오산과 사성암을 찾았다. 회원은, “오늘 사성암에서 현대판 심우도를 만났습니다.”라고 주장했다.

구례 사성암은 오산(鰲山) 정상 부근의 깎아지른 암벽을 활용하여 지은 사찰로서, 백제 성왕 22(544)에 연기조사가 건립하여 원래 오산암(鰲山庵)이라 하였는데, 이곳에서 4명의 고승인 의상대사, 원효대사, 도선국사, 진각국사가 수도하여 사성암(四聖庵)이라고 한다.

현재, 사성암에는 사진과 같은 소떼 그림이 걸려있다. 그림에 기록이 있는데, “202088일 유례없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구례군은 수해로 인한 피해가 컸고, 특히 많은 동물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방향을 잃은 소떼가 거리를 헤매다 찾아온 곳이 500고지의 사성암 유리광전입니다.

거친 숨을 몰아쉬다 빗물로 목을 축이며 집처럼 편안하게 있는 모습을 보니 우()보살님들 마음에도 지극한 약사여래부처님의 서원이 가득했나봅니다.”라고 그림의 내력이 적혀있다.

구례마을 연구마루(회장 이형남, 구례북중 교장) 회원들은, “불교 선종에는 선()의 수행 단계를 소와 동자에 비유하여 그린 심우도(尋牛圖)가 있습니다.”라며, “심우도는 법당에 벽화로 그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사성암에서 만난 심우도는 그림이 아니고 사진입니다. 심우도는 상상이지만, 사성암 심우도는 실지로 일어났던 사건입니다. 그리고 지금 무엇인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심우도 소가 실지로 구현된 사례는 구례 사성암이 세계 역사상 처음이 아닐까요? 전무후무, 예전에도 없었으며, 이후로도 없을, 천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대사건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회원들은, “이 심우도는 두 가지를 교외별전(敎外別傳)으로 가르칩니다.”라며, “첫째, 섬진강 범람의 아픔을 하루빨리 치료합시다. 둘째, 사성암을 세계적 불교 성지(聖地)로 가꿉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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