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이문포)은 지난 9월 28일(월)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진도 관내 중·고등학교 연합학생회(보배리더스)를 대상으로 ‘연합학생회 회장단 온라인 협의회’를 실시했다.

민주시민교육과 더불어 학생자치가 강조되는 상황에 발맞추어 진행된 이번 협의회는 학생회가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하며 평가까지 운영하는 학생자치 문화 형성을 목적으로 하였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형태인 ‘전남교육청 영사회의 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협의회는 ‘학교별 학급 자치, 학생자치 활성화 방안’, ‘코로나-19 상황에서 학력 향상 방안’, ‘학생이 주체가 되는 생활 방역 방안’등 주제별로 진행되었다.

학교 생활 방역 방안에 관한 논의에서 조도고 김수연(2학년) 학생회장은 학생회 주관으로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며 구체적으로는 ‘손소독제 만들기’, ‘등교 맞이할 때 손소독제 뿌려주기’ 등 학생회가 주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안해 주었다. 또한 추가 안건으로 연합 학생회가 주관으로 금주 및 금연을 위한 홍보 영상 및 포스터 만들기 등도 제안해 주어 연합학생회 추진 사업으로 결정하였다.

이번 협의회에 참여했던 진도중학교 3학년 배건영(회장) 학생은 “이번 협의회는 코로나-19로 학생자치 역량이 자칫 위축될 수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할지 찾아보고 함께 기획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협의회에 끝까지 함께 참여한 이문포 교육장은“연합학생회가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내고 이를 해결해 나가는 경험을 통해 진도 관내 학생회가 주체적인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이를 위해 교육청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이야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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