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누리초등학교 2학기 회복적 생활교육 실시
빛누리초등학교 2학기 회복적 생활교육 실시
  • 최영천
  • 승인 2020.09.2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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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누리초등학교(교장 김인선)910일부터 1124일까지 약 두 달간에 걸쳐 전교생을 대상으로 회복적 생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회복적 생활교육은 처벌 우선이 아니라 관계성 회복을 중시하는 생활교육으로, 학생들 간의 관계 형성 및 회복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문화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번 교육활동은 회복적 생활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 간 다양한 생활 문제의 예방과 평화로운 소통 문화의 안착을 위하여, 그리고 서로를 이해하면서 학급의 문제를 학급 안에서 해결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회복적 생활교육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모든 학급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1/3등교로 인해 학년별 등교일에 맞게 운영되고 있다.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양질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담임 교사 또한 이 교육에 참여하여 향후 담임 교사 주도로 회복적 생활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수 있게 하였다.

차시는 총 5차시로 구성되어 있는데 1~2학년은 2차시까지 참여하며, 3~6학년은 5차시까지 참여하고 있다.

1차시는 교실을 평화롭게 만들기 위한 합의된 규칙 만들기 활동을 하고 2차시에는 활동의 시작과 끝에 자신과 공동체를 살피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3차시에는 서클의 원리로 학급 회의를 운영하여 모두의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하는 동의제로 의사 결정을 하는 유의미한 경험을 해본다.

이어 4차시에서는 타인의 말과 행동의 원래 의도를 탐구하기 위해 열린 질문을 하는 법을 배우고 5차시에는 서로의 공통점을 발견하고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는 신뢰 서클을 만든다.

회복적 생활교육에 참여한 빛누리초 3학년 한 학생은 회복적 생활교육은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앞으로 실생활 속에서 배운 내용을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회복적 생활교육의 효과가 학교생활과 가정에서도 지속되게 하기 위하여 학부모와 교원을 대상으로도 비폭력대화법을 통한 소통 방법과 갈등 조정을 위한 대화법에 대한 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다. 회복적 문화가 생활 속에서도 자리 잡아 서로 간의 이해를 바탕으로 한 평화로운 갈등 해결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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