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초등학교, 영어교육을 통해 희망을 맛보다
가거도초등학교, 영어교육을 통해 희망을 맛보다
  • 최영천
  • 승인 2020.09.25 0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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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최서남단에 위치한 가거도초등학교(교장 박장규)는 지난 9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동안 본교에서활동중심 영어체험캠프를 실시하였다.

이번 활동중심 영어체험캠프는 초·중 연계 프로그램으로 가거도 내의 초·중 학생들이 영어교육에 참여 하였고 오션 슬라임 만들기, 색모래 해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중심 활동을 통한 영어교육이 펼쳐졌다.

활동중심 영어체험캠프는 가거도초등학교와 가거도초등학교신안흑산중학교가거도분교장이 희망하고, 전라남도교육청이 지원하여 이루어진 프로그램으로 영암외국어체험센터(장천초등학교 소재) 소속 오송희 선생님과 원어민강사 Kate, 본교 초·중학교 교사 3명이 함께 진행하였다.

·중학교별 각 8차시로 진행되었으며 다채로운 체험활동과 게임이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슬라임을 만들며 관련 영어표현을 자연스럽게 습득하였고, 지리적 환경을 고려하여 진행된 바다 생물에 대해서 알아보고 게임하는 활동을 통해 즐거움뿐만 아니라 학습과 생활을 연계하는 효과까지 가져올 수 있었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에게 기초적 영어학습능력과 영어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였다.

섬마을에 위치한 가거도는 영어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던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길러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가거도초등학교 3학년 고○○학생은원어민 선생님을 직접 보니 너무 신기했고 슬라임을 만들면서 공부를 하니까 즐거웠어요.”라고 이야기했으며 신안흑산중학교가거도분교장 3학년 손◯◯학생은지금까지 한 번도 원어민 선생님과 영어수업을 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배웠던 영어표현을 사용해 원어민과 소통할 수 있어서 유익하고 신기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가거도초등학교와 신안흑산중학교가거도분교장은 한 건물을 초·중학생들이 같이 쓰고 있으며 소수의 학생과 열악한 영어학습환경으로 다양한 영어체험을 경험하기 어려웠으나 이번 초·중 연계 활동중심 영어캠프로 영어교육 확대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가거도초등학교는 이번 캠프에 멈추지 않고 가거도의 생생한 영어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영어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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