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중학교, 청송고향사랑장학생
구례중학교, 청송고향사랑장학생
  • 최영천
  • 승인 2020.09.25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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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중학교(교장 장이석), ‘청송고향사랑장학생선정 통보서를, ‘재단법인정원장학복지재단에게서, 922일 받았다고 밝혔다.

정원장학복지재단(이사장 김용만)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고향 지역 학생을 양성하고자 청송고향사랑장학생을 선발하는데, 고향은 다름 아닌 구례이다.

구례군 토지면 신촌마을(사진: 피아골 단풍) 출신의 김길수 초대 이사장이 1999년 재단을 설립, 그 후 고향 사랑이 줄기차게 이어졌다. 구례중 장학생은 2018년부터 지속되었다.

초대 김길수 이사장의 고향 사랑과 부모님 사모의 마음은 장학복지재단 설립취지문에 잘 나타나는데, 몇 부분을 여기에 소개한다.

“1948년 여수·순천사건과 19506·25전란으로 삶의 터전이었던 지리산 피아골의 정들었던 집이 전화로 불타버리자 졸지에 피난민이 되어 낯선 곳에서 남의 집 곁방살이를 하며 초근목피로 그날그날 살아가야 했던 그 어려운 형편에서도 당신들께서는 숭고한 교육열과 초인적이고 헌신적인 희생으로(중략) 오늘의 저희들이 있기까지 바르게 길러주셨습니다.”(여기서 당신은 이사장의 부모를 지칭)

앞으로 재단 기금을 더 늘리고 확충하여 부모님의 숭고한 얼을 깊이 새기고 그분들의 뜻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정원장학복지재단은 정말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찾아 도와주고 그들이 장차 우리 사회의 훌륭한 인재가 되게 하고(중략) 기금을 더 확충하여 사회에서 소외된 장애인,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들을 돕는 일을 펼쳐 부모님의 베품의 정신을 이어가겠습니다.”(이상은 1999129일 작성된 재단법인 정원장학복지재단 설립취지문에서 발췌함)

학교장은, “김길수 님은, 고향 구례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답니다.”라며, “구례중 장학생 양성에 학교장으로서 감사를 전하며, 학생 여러분은 그분의 고향 사랑과 부모님 사모의 마음을 잘 본받읍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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