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재향군인회 서호지회(회장 문승희)는 추석을 맞아 최근 서호면 소산리에 있는 “이북도민 통일동산”에서 벌초 봉사를 했다.
“이북도민 통일동산”은 6.25 전쟁으로 북한에서 영암군으로 피난을 와 평생 통일을 염원하며 사시다가 돌아가신 분들을 모신 공동묘지로, 서호면에서는 매년 사회단체가 돌아가면서 벌초 봉사를 해오고 있다.
문승희 회장은 “올해는 추석 연휴 이동 자제로 타지에서 성묘를 오시는 분들이 예년에 비해 적어져서 쓸쓸할 것 같지만, 어려운 시기인 만큼 회원들이 조상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더 정성을 들여 벌초를 함께 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남목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