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길)은 9월 14일부터 오는 9월 25일까지 2주간 하반기 목사고을 나주행복마을학교 현장 간담회를 실시하여 코로나 극복을 위한 방법을 비롯한 마을학교 운영자들의 고민을 협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나주교육지원청은 중심마을학교인 빛가람마을학교(대표 최길주)를 비롯하여 18개의 마을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천연염색, 전통놀이, 생태체험, 마을역사체험, 치유농업 등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 지역민을 찾아가며 지역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각 마을학교별 자체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되어 학교교육과정 연계에 대한 어려움이 크고 코로나로 인해 많은 교육활동이 제한되어 운영이 어렵다는 실질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하여 마을학교별 특성 파악, 인적・물적 자원, 단위 마을학교 비젼 공유를 통하여 파악된 내용을 2021학년도 마을학교 운영 계획 수립에 반영한다는 생각이다. 또한, 11월 중 마을학교 운영자, 학교교육과정 담당자가 직접 만나 학교교육과정 연계 프로젝트 방안을 협의하고 향후 전문적학습공동체 형태의 권역별 네트워크를 통해 마을학교와 학교 간 소통의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영길 나주교육장은 “학교와 마을이 공존하며 상생하기 위해서는 교육과정이라는 테두리 속에서 학교의 요구와 마을학교의 특성을 살린 컨텐츠가 필요한 만큼 학교-마을이 함께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적극 지원하겠다.”며 교육과정과 연계한 마을학교 운영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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