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학교로 ‘찾아가는 환경교육’ 운영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학교로 ‘찾아가는 환경교육’ 운영
  • 최영천
  • 승인 2020.09.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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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분원장 차계옥)은 생태환경 중요성 인식과 실천문화 확대를 위해 지난 528일부터 초··고 학교 139학급에 기후위기 대응, 자원재활용, 환경보전, 숲체험 교육프로그램을 12시간 지원해오고 있다. 강사 공모로 선발된 지역의 생태환경교육 강사 20명이 학교로 찾아가 학생들에게 활동 위주의 교육을 진행한다.

9221,2교시에 고흥 두원초 1,2학년 13명을 대상으로 학교 숲과 주변에서 가을에 만나는 우리 학교 동식물 친구들이란 주제로 생태체험학습을 하였다.

서로의 몸과 마음을 푸는 밧줄 스트레칭을 하고, 나뭇잎과 풀꽃으로 가을 색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미술놀이와 곤충들의 가을살이를 살펴보는 활동을 하였다.

학생들은 잎 색깔이 다 달라서 신기했어요.” “새로운 곤충들을 보게 되어서 재미있었어요.” “앞으로 자주 찾아보고 인사해줄래요.”하며 소감을 말하였다.

학교 담당교사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속에서 예정된 교육활동을 진행하기 어려웠지만, 기후위기가 체감되는 현재에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공존의 마음 가짐을 갖는 교육활동이 꼭 필요해서 취소하지 않고 하였다고 전하였다.

한편 지난 610일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와 해결방안을 찾아보는 자원재활용 프로그램에 참여한 암태중 학생은 환경문제에 대해서 알고 난 뒤 나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다.

행동하기 전에 신중하게 생각해보고, 내가 살고 있는 지역 생태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소감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업무담당자는 마을을 지키는 것이 곧 지구를 지키는 것과 같으며, 학생들이 생태시민으로 성장하며 지역에서 역할과 책임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그러기 위해서 지역의 생태환경 현장전문가들과 학교가 협력하여,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생태환경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법을 모색하여 이후 사업에 반영하겠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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