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중학생들 ‘『知彼知己』자신의 진로는 스스로 설계한다’
고흥 중학생들 ‘『知彼知己』자신의 진로는 스스로 설계한다’
  • 최영천
  • 승인 2020.09.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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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은 지자체 예산으로 5월부터 7월까지 관내 중학생 전체 1,091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고흥 중학생 학생특성검사(이하 특성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9월부터 10월까지 정선주 심리상담연구소의 검사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학생 및 각 학교 진로교육 업무 담당자, 담임교사 대상의 개별 맞춤형 심층상담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흥점암중앙중학교 이경란 진로교사는 이번 특성검사로 MBTI 성격검사, 대인관계 패턴검사, 학습수준 검사 등 학교에서 필요하지만 실시하기 어려웠던 검사를 하게 되었고, 826일 진로교육 업무담당자 연수를 통해 검사 결과 해석 방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늦어진 학생들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녹동중학교 황수경 진로교사는 우리학교는 신규교사의 비율이 높은 편인데, 담임교사들이 직접 전문가로부터 특성 검사 결과 해석 방법을 익힐 수 있어 호응이 좋았다. 학생들의 경우 진로진학 설계에 도움이 되고 있으며 진로에 보다 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되고 있다. 앞으로, 담임선생님들과 함께 검사결과를 토대로 진로진학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며, 학생의 검사 결과와 희망 진로 일치 여부를 파악하여 학생 개별 상담 및 집단 상담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개인별 특성에 맞는 친구 맺기, 교우관계 개선 상담에 활용하려고 한다.”는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고흥교육지원청 김정희 교육장은 이번 특성검사 및 심층상담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이 늦춰져 진행되었다. 앞으로 이 사업을 고흥교육지원청의 특색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내년에는 올해 아쉬움으로 지적된 전문가 직접 상담을 전체 중학생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3월에 특성검사 및 심층상담, 4월에 관내 고교 설명회 주간 운영을 통해 무학년제 진로 동아리를 조직하여 운영하고, 11월에 관내 중‧고 진로박람회를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2021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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