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교육지원청, 문해력 제고를 위한 ‘토닥토닥 마을샘’프로그램 운영
함평교육지원청, 문해력 제고를 위한 ‘토닥토닥 마을샘’프로그램 운영
  • 최영천
  • 승인 2020.09.22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을학교 강사 1대1 맞춤형교육으로 문해력의 씨앗을 키워라!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완)이 원격수업에 따른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학력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초등학생 한글 문해력 향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해력이 떨어져 원격수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등학교 1학년생과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2회 마을학교 강사(멘토)가 대상자(멘티)를 직접 만나 한글교육과 수준별 맞춤형 책읽기 학습을 실시한다. 또한 보이스레코더를 활용해 책 읽는 자신의 목소리를 직접 녹음하는 활동을 통해 모니터링과 함께 글읽기 결과물로도 활용할 수 있어 현장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교육을 담당하는 멘토는 함평교육지원청에서 기 실시한 마을학교 문해교육 전문강사 기본과정을 이수하고 독서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마을학교강사로서 학생들과 1:1책읽기 학습을 통한 개별화된 맞춤형 한글 교육을 실시한다.

한글 문해력지도에 재능 기부를 해준 마을학교 강사들은 지역청 소속 기초학력전담교사와 주기적으로 만나 학습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하며 프로그램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함평교육지원청 김완 교육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부분 등교와 원격수업이 반복되면서 수업방식에 익숙하지 않는 저학년 학생들이 한글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학력격차도 심화될 수밖에 없었다.”면서 학습현장의 실태를 검토·분석하고 일선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발한 토닥토닥 마을샘프로그램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한편 함평교육지원청은 원격수업 장기화를 대비해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 유형을 개발하고, 수업의 질을 높이는 온라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