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안전한 추석명절“행정공백 없다”
해남군, 안전한 추석명절“행정공백 없다”
  • 강정오
  • 승인 2020.09.22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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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연휴기간인 930일부터 104일까지 5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은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불편사항에 즉각 대처하기 위해 총괄반을 비롯해 재난안전, 가축질병, 산불, 교통청소, 보건, 급수공급 등 7개 대책반으로 편성된다.

특히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재난상황관리체제를 유지해 1011일까지 명절 특별방역기간 동안 코로나 방역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추석명절 최대한 이동을 자제하자는 분위기 속에서 고위험 시설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과 벌초, 성묘, 봉안시설, 전통시장, 요양시설 및 의료기관 방문 등에 대한 분야별 방역 관리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해남군은 출향인들의 벌초대행 서비스를 통해 619기의 벌초를 접수, 이번주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추석 연휴기간 남도광역추모공원에서는 e하늘장사정보시스템과 남도광역추모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성묘 사이트도 운영한다.

명절기간 의료기관·약국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환자 진료는 물론 코로나19 환자 발생 및 전파에 대비하고자 비상진료체계가 가동된다

코로나 선별진료소는 연휴 기간에도 쉬는날 없이 보건소, 해남종합병원, 해남우리종합병원 3개소에 운영되며, 격리자 관리 및 상황발생시 비상조치를 위한 대책이 별도 운영된다.

특히 보건소내에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코로나19 유증상자에 대해 즉시 선별 진료하는 한편 자가격리자 관리반, 임시격리시설 의료지원반, 이송반 등 매일 8개팀 13명씩을 투입, 코로나19 대응 24시간 비상상황을 유지할 방침이다.

일반 진료를 위해 지역응급의료기관인 해남종합병원과 해남우리종합병원에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 각 22개소를 지정해 일자별 근무를 통해 의료 불편을 최소화해 나간다. 930일부터 102일까지는 보건소 진료실도 운영해 환자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추석 연휴기간 중 진료가능한 병·의원과 약국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해남군과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 응급의료포털사이트(www.e-gen.or.kr) 또는 스마트폰 앱(응급의료 정보제공)을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연휴기간 동안 땅끝전망대를 비롯해 두륜산도립공원, 공룡박물관, 고산유적지, 우수영관광지, 두륜미로파크 등 주요관광지는 쉬는 날 없이 운영되며, 야외시설 무료입장도 실시한다. 다만 코로나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해 실내시설은 운영을 중단하며, 명절 특별공연이나 체험프로그램도 축소되거나 열리지 않는다.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관광업계 종사자를 방역관리요원으로 우선 선발해 땅끝, 우수영, 우항리 등 해남군 주요 관광지 6곳에 18명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방역관리요원은 관광지 방역은 물론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2m거리두기 등 전반적인 생활수칙을 지도하고 관광지 환경점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해남군청 군민광장의 지하주차장은 930일부터 104일 오전 7시부터 밤 11시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정부의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 도입으로 인한 시스템 정비로 군청 민원실 앞 발급기를 비롯해 읍면의 모든 민원 발급기가 929일 오후 8시부터 104일 밤 12시까지 서비스를 중지하므로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연휴기간 해남읍 생활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처리는 추석 당일을 제외한 930일과 2~3, 3일간 수거하며, 읍면별 처리상황반과 기동처리반을 구성해 민원 및 투기신고에 대처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되고 있으며, 버스터미널에는 오전 6시부터 막차가 도착하는 자정까지 승하차객에 대한 발열검사와 승강장 및 화장실, 버스 실내소독이 이뤄진다.

명현관 군수는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귀성·역귀성 자제의 분위기 속에서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확진자가 단한명도 발생하지 않은 코로나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해남의 안전을 지킬수 있도록 이동 자제는 물론 방역과 안전관리에 각별히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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