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여자중학교, 학부모 대상 학교교육 설명회도 온라인 실시간 쌍방향
장성여자중학교, 학부모 대상 학교교육 설명회도 온라인 실시간 쌍방향
  • 최영천
  • 승인 2020.09.17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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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여자중학교(교장 박찬주)에서는 916일 저녁시간을 이용해 학부모들과 함께 줌 앱을 활용하여 코로나19로 지금까지 미뤄왔던학교교육 설명회 및 학부모 총회를 실시하였다.

이는 온라인 실시간 쌍방향으로도 학부모들이 학교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실시한 원격 설명회는 먼저 학부모들에게 사전 안내문을 발송하여 취지를 충분히 이해시킨 후 참여 희망자를 받고 사전 연습을 통해 처음으로 경험해보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문제점을 해결하고 실시간 화상에 의한 개인정보 노출이나 유해 화면 송출 등 유의사항을 점검하며 참여도를 높였다.

설명회 전체적인 진행은 그 동안 오프라인으로 해왔던 방법과 같은 형식으로 선생님 소개와 함께 학교교육의 방향 전반에 대해 교감선생님이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활용하여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특별히 부언하고자 하는 내용은 해당 부장선생님이 보충 설명하였으며, 학부모들의 궁금해 하는 내용들은 즉석에서 질문하고 답해주었는데 특히, 1학년 학부모들이 학교교육에 대한 많은 궁금증과 관심을 보이며 그 동안 코로나로 학교 접근이 어려웠던 답답한 심정이 그대로 드러나는 활기찬 설명회가 되었다.

한편, 설명회 이후 가졌던 학부모들과 담임 선생님의 상담 시간은 별도의 온․오프라인 계획을 통해 학급별로 갖기로 하였다.

이어서 진행된 학부모 총회에서는 사전에 온라인 투표를 통해 회장단과 4개 동아리를 조직하고 새롭게 선출된 학부모 회장의 진행으로 학부모 임원 소개와 앞으로 추진할 학부모회 운영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상호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예상밖의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며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져 학부모들의 학교참여에 대한 기대감을 높게 하였다.

이번에 실시한 학교교육 설명회와 학부모 총회는 원격 쌍방향 앱을 활용하여 비대면으로 다수 또는 소수를 막론하고 어떤 형태로든 학부모들이 실시간으로 설명회와 토론에 참여할 수 있어서 그 동안 코로나로 인하여 대면이 아니면 할 수 없었던 학부모 학교참여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고, 나아가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시대에 교육공동체들이 언제 어디서나 교육을 논할 수 있어서 뉴미디어를 활용한 새로운 교육참여 방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학교운영위원회 역시 어떤 상황에서도 교육적 필요에 의해 실시간 원격으로 할 수 있도록 운영위원들과 사전 연습을 통해 언제든 실시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온라인 학부모 회의를 주관한 한미영(2학년 학부모) 대표는처음 연락을 받았을 때는 두렵고 가능할까라는 부정적 생각이 앞섰지만 실제 실시해보니까 새로운 방법으로 진행된 온라인 쌍방향에 대해 스스로 놀랍고 코로나 상황에서는 하나의 대안으로서 좋은 방법이라 생각되었으며, 솔직히 이전에는 원격교육에 대한 신뢰감이 부족하였으나 이번 계기를 통해 학기 초에 아이가 받았던 원격교육에 대해 깊은 이해를 하게 되었고, 오프라인 대면 수업처럼 학습효과 면에서 아직은 미흡하지만 익숙해지면 언론에서 회자되는 것처럼 별 문제되지는 않겠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된 것도 하나의 소득이다교육뿐 아니라 가족이나 사회의 다양한 모임에서도 활용해 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박찬주 교장은 원격 쌍방향 미디어 활용은 뉴노멀 시대 포노 사피언스인 우리 학생들에게 이미 교육 방향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었으며,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상용화가 빨라졌을 뿐이며, 학교에서도 선생님께서 원격교육에 의한 학력결손 이나 학력격차 등 우려가 나오지 않도록 충분히 준비를 마친 상태다라며 이번 학부모 원격설명회는 학부모들에게 원격교육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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