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황룡중학교, 「코로나19」 뚫고 천연 잔디 운동장 완공
장성황룡중학교, 「코로나19」 뚫고 천연 잔디 운동장 완공
  • 최영천
  • 승인 2020.09.1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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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황룡중학교 (교장 박용권)는 지난 94일 친환경 캠퍼스 조성을 통해 찾아오는 학교를 위한 천연 잔디 운동장을 완공하여 학생과 지역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천연 잔디 운동장 조성 사업은 장성군비 49백여만원과 도교육청 지원비 447백여만원을 합하여 총사업비 497백여만원을 들여 지난 4월에 착공하여 9월에 완공을 보게 되었다.

박용권 교장은 천연잔디 운동장은 학생, 학부모, 학교동문 등 교육공동체의 관심과 성원, 장성 군수님의 지원으로 조성될 수 있었다며 힘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존의 흙 운동장에서는 흙먼지 속에서 공을 차다가 학생들이 다치기도 해서 안타까웠는데 이젠 천연 잔디에서 안전하게 축구할 수 있고, 육상 트랙과 다목적 구장에서 다양한 교실 밖 운동을 즐길 수 있어서 위드(with) 코로나 시대 학생들이 더욱 건강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르게 변한 운동장을 본 학부모 회장 장 아무개씨는 운동을 좋아하는 황룡중학교 학생들이 이제까지는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만을 했는데, 이젠 천연 잔디에서 뛰어 놀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부모로서 기쁘고 지역 주민들이 학교 운동장을 돌며 많이 이용하여왔는데, 지역민의 체육활동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1학년 학생 김 아무개 군은 체육 시간과 점심 시간에 체육관에서 운동하며 땀 흘리는 게 학교에서 가장 즐거운 시간인데 코로나 19가 끝나지 않았지만, 천연 잔디에서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 놀고 축구를 해보는 것이 꿈이에요. 친구들과 달리기 시합도 하고 농구도 하면서 학업 스트레스를 풀 날이 빨리 오기를 기다리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황룡중학교는 학생수가 적은 학교의 장점을 살려 위드 코로나 시대에 학생들의 건강한 심신을 돌보는데 천연 잔디 운동장을 활용할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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