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금초등학교, 이색 책거리 행사로 학기 마무리
비금초등학교, 이색 책거리 행사로 학기 마무리
  • 최영천
  • 승인 2020.09.04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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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백을 만들어요
에코백을 만들어요

비금초등학교(교장 김대성)93일부터 94일까지 이틀에 걸쳐 너와 나 마음 잇기, 생각 잇기라는 주제로 창의융합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기를 마무리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체험학습 및 야외활동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창의융합형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하였다.

그래서 진로 체험 활동, 학교폭력 예방 활동, STEAM 활동, 언플러그드 SW 활동 등 다양한 영역의 요소를 융합하여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에코백 꾸미기
에코백 꾸미기

친구들과 재잘재잘 웃으며 뛰어놀아야 할 학생들이 서로 거리두기를 지켜야 하고 접촉이 빈번한 활동은 포기하며 살아야 하는 현실이 안타까워 교사들은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통해 1학기를 마치는 책거리를 계획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색하였다.

첫째 날에는 에코백, 보석 십자수 등 5개의 체험 교실을 돌며 활동에 즐겁게 참여하였다.

에코백 교실에서는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에코백을 꾸미는 시간을 가졌다.

나만의 팥빙수
나만의 팥빙수

팥빙수 만들기 교실에서 학생들은 얼음과 팥, 연유, 과일 등을 각자의 기호에 따라 얹어 자신만의 팥빙수를 만들었다.

또한 언플러그드 보드 게임 교실에서는 스텍버거, 유레카 게임, 맛있는 코딩 등 다양한 보드 게임을 즐겼으며 보석십자수 교실에서는 다양한 색깔의 보석을 붙여 예쁜 캐릭터 그림을 완성하였다.

그리고 체육관에서는 소인수로 나눠 거리두기를 하면서 즐길 수 있는 발야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내가 만든 보석십자수
내가 만든 보석십자수

둘째 날에는 교실과 특별실에 영화 상영관을 만들어 학생들이 보고 싶어 하는 영화를 관람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예전의 모습과는 다르게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가 익숙해진 듯 질서 있는 모습으로 활동에 열중하였다.

6학년 유언진 학생은 바로 다음 주에 2학기가 시작이라 어색했는데, 다양한 활동에 즐겁게 참여하다 보니 1학기가 마무리되어가는 기분이다.”며 후기를 남겼다.

정정오 학생은 집중해서 만들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머리가 차분해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드 게임
보드 게임

이재희 학생은 오늘 체험활동을 해보니 마스크를 쓰지 않고 활동할 때가 너무 그립다.”고 말했다.

김대성 교장은 전문적학습공동체의 창의적인 발상과 집단지성의 모범은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과 민주시민 역량 함양에 도움을 주고 코로나의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교육을 선도하는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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