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이문포)은 지난 1일 관내 다문화 학부모 20여 명을 대상으로 전라남도국제교육원 및 진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취학 전 예비학부모 교실을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운영하였다.

예비학부모 교실은 2020년도 초·중등 입학자녀를 둔 다문화 학부모에게 초등학교 입학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나아가 다문화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에 제33대 진도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부임한 이문포 교육장의 첫 학부모들과의 대면으로, 다문화가정의 학생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농·어촌 교육 모델로서의 혁신진도교육의 포부를 밝혀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이번 학부모교실은 다문화교육 전문가인 완도초등학교 최진희 교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입학 전 적응활동·학교생활·학습지도 및 생활지도 등의 안내와 구체적인 학부모 역할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석교초등학교병설유치원 박효숙 교사를 초청하여 냅킨공예활동을 실시하여 내실있고 흥미있는 학부모교실로 운영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자신의 한국어가 서투르기도 하고 부부 가 농사일로 바빠서, 아이에 대해 어떻게 신경을 써줘야 하는지 막연했는데 이번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문포 진도교육장은 “이번 교육을 통하여 다문화 학부모의 입학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자녀가 학교생활에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는 정보를 얻는 기회가 되었으리라 여겨진다. 앞으로도 다문화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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