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금동초등학교, 학교 안으로 진로 체험
비금동초등학교, 학교 안으로 진로 체험
  • 최영천
  • 승인 2020.09.03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금동초등학교(교장 김영완)92() 27명의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 안에서 진로체험 기회를 가졌다.

비금동초는 다모임 활동이 활성화되어 학생이 주체가 되어 이뤄지는 활동들이 많다. 물총 놀이 축제, 독서왕 선발, 고구마 캐기 및 요리대회, 사육장 조류 키우기, 달걀 수확 및 배부, 스포츠 리그전, 학교 환경 개선 활동 등이 그것이다.

이처럼 다모임 별 다양한 활동들이 스스로 이뤄지는 문화가 정착돼 인근 학교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 프로그램 또한 6학년 학생들이 후배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의 꿈 실현에 좀 더 다가가기 위해 기획했다. 3개의 부스로 진행했으며, 평소 자신의 진로에 대해 꾸준히 탐색한 노력의 결과를 후배들과 나눴다.

1부스는 웹툰작가 코너로 김나미 학생의 미래 꿈이다. 후배들에게 웹툰작가가 무엇을 하는 직업이고 어떻게 하면 될 수 있는지, 그리고 실제로 간단한 그림을 그려보는 시간을 갖는다.

2부스는 파티시에 코너로 이나라 학생의 꿈이다. 파티시에는 어떤 직업이고,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알아보고, 실제로 쿠키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3부스는 프로그래머 코너로 김유건 학생의 미래 희망이다. SW프로그래머가 무엇인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간단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 분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선생님으로부터 배움을 얻었던 방식과 달리 자신과 비슷한 입장인 선배로부터의 배움은 학생들에게 더 편안하게 다가오고 이색 경험이 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동훈 학생은 이번 체험으로 나의 재능을 알았다.”며 기쁨의 소회를 밝혔고, 이수아 학생은 언니 오빠들이 멋진 꿈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나도 나중에 후배들에게 강아지 조련사의 꿈을 알려 주고 싶다.”며 환한 표정을 지었다.

김영완 교장은 코로나19로 다양한 체험 기회가 절실한 우리 학생들에게 이런 소중한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 6학년 학생들이 대견하다,”자신의 꿈을 고민하는 비금동초 학생들에게 이번 진로 박람회는 긍정적인 자극이 되어 한 걸음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