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한․중 지방정부 문화관광 교류 방안 제안
김 지사, 한․중 지방정부 문화관광 교류 방안 제안
  • 강정오
  • 승인 2018.11.27 2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중지사성장회의서 2020 수묵비엔날레 참가․문화관광 교류주간 등 9가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7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리커창(李克) 국무원 총리와 면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리커창(李克) 국무원 총리와 면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회 한중지사성장회의 본회의에 참석해 지방정부 문화관광교류 협력방안에 대한 문화관광 분야 9가지를 제안했다.

이번 회의는 2016년 제1회 회의를 한국 인천에서 개최한 이후 두 번째 회의다. 28일까지 3일간 열리며 리샤오린(李小林)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장과 천지닝(陳吉寧) 베이징시장 등 5개 지역 성장, 6개 지역 부성장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박원순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서울시장)과 권영진 대구시장 등 7명이 참석했다. 대회장인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장 측이 마련한 자리에서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와의 회담도 이뤄졌다.

김 지사는 27일 본회의에서 한중 간 문화관광산업 분야 주제발표를 통해 전남의 문화관광 여건과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중국과의 인연을 강조하면서 9가지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제안한 협력 방안은 2020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작가 참여 예술공연단 교류 고대사 조명과 공동학술행사 문화예술 공동 창작 및 청소년 문화교류 스포츠와 함께 관광 분야 교류 지방공항 간 정기 항공노선 확대 중 관광박람회 공동 개최 상호 방문 관광상품 운영 문화관광 교류주간 운영이다.

이날 회의 제1부에서는 문화관광산업 분야를 중국 측 7개 지역과 한국 측 2개 지역이 발표했고, 2부에서는 기후환경 보호를 주제로 중국 측 3개 지역과 한국 측 4개 지역에서 발표와 자유토론을 했다.

중지사성장회의는 전국시도지사협의회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공동 주관으로 2년마다 열린다. 3회 한중지사성장회의는 2020년에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