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오성초등학교, 전 교직원의 노력으로 2차 등교수업 연착륙
화순오성초등학교, 전 교직원의 노력으로 2차 등교수업 연착륙
  • 강천웅
  • 승인 2020.06.0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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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오성초등학교(교장 이숙)는 지난 527일에 1, 2학년의 등교에 이어 63일에 3, 4학년 학생들이 등교하여 선생님, 친구들과 교실에서 거리두기 속 대면 수업을 시작하였다.

특히 교문에는 선생님들이 직접 무지개 풍선 터널을 설치하여 새 학년의 첫 등교 수업을 시작하는 학생들을 환영하여, 코로나 19로 인해 위축된 학생과 학부모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었다.

화순오성초는 지난 1차 등교 수업 시작 이후 전 교직원이 매일 등교 시간에 교문에 나와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날도 어김없이 교장을 비롯한 많은 교직원이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한편 발열 검사, 거리두기 안내를 위해 오전 8시부터 출근을 하여 학생들을 맞을 준비를 하였다.

특히 학교장은 지난 5271, 2학년의 등교가 시작된 이후 매일 교문에서 학생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학부모와 즉석 상담의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1, 3학년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지난주에 둘째를 학교에 데려다주는데 교문에서 선생님들이 맞아주셔서 놀랐다. 오늘 첫째가 등교하는 첫날이라서 또 학교에 왔는데 어김없이 맞아주셔서 한편으로 감사하고, 우리 아이들을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라고 말하였다.

이날은 인근 역전파출소의 경찰관 2명이 교문에서 교통 지도를 해 주었다. 교문 앞 왕복 4차선 도로에 항시 차량 통행량이 많아 학생들의 등하교 안전을 위해 화순오성초가 파출소에 협조 요청을 하여 이날 등교 시간에 경찰관의 도움을 받은 것이다.

그리고 등교 첫날이라 학부모가 자가용을 이용하여 자녀를 등교시킬 경우 교문 앞이 혼잡할 우려가 있어 사전에 학부모에게 교문 앞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금지에 관한 내용을 안내하여 큰 혼잡 없이 학생들은 안전하게 교문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이날 새 학년이 되어 첫 등교를 한 3, 4학년 학생들은 거리두기를 잘 지키며 교실에서 수업을 시작하였다.

담임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원격 수업에 활용 중화상회의 프로그램인 ‘ZOOM’을 이용하여 등교일에 교문을 들어선 후 교실로 이동하는 동선과 그 과정에서 지켜야 할 내용을 알기 쉽게 사진 자료를 이용해 여러 번 안내를 해 줬기 때문이다.

첫 수업 시간에는 학교에서 지켜야 할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 교실 및 복도에서 일방통행 방법, 화장실과 식생활교육관 이용에 관한 내용을 꼼꼼히 안내하고, 실제로 연습을 하면서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학교생활이 되도록 하였다.

이숙 교장은 단계적인 등교를 통해 학교가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있어 기쁘다. 학교라는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우리 학생들이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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