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중학교, 아동문학가 문삼석 소개, 자연의 땅 구례가 낳은 동심
구례중학교, 아동문학가 문삼석 소개, 자연의 땅 구례가 낳은 동심
  • 강천웅
  • 승인 2020.05.29 2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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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중학교(교장 장이석)나의 선배, 지역사회 선배 알기교육활동으로, ‘아동문학가 문삼석 시인을 소개했다. 학교는, “학생 여러분, 내 고장, 내 학교 출신 시인을 알며, 자랑하며 본받읍시다. 문삼석 시인은 여러분의 학교, 구례중학교 출신이지요.”라고 전했다.

학교장은, “아동문학은 동심(童心) 문학입니다. 아동문학은 인간의 순수한 마음을 표현합니다.”라며, “그는 자연 사랑, 어린이 사랑, 순수 사랑, 인간 사랑을 동시(童詩)로 그렸지요. 그의 시는 단순, 간결하며, 자연과 인간에 대한 긍정과 사랑이 뚜렷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문삼석(文三石) 시인은 1941년 구례읍 신월리에서 출생합니다. 196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골 학교 난롯가에는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습니다. 동시집 산골 물’, ‘우산 속’, ‘그냥’, ‘이슬등 다수이며, 소천아동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윤석중문학상 등을 수상했지요.”라며, “착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줄곧 썼습니다.”고 전했다.

이어서, “1959년부터 40여 년간 고향 구례를 비롯해 광주, 서울 등 초, , 고교에서 교직 생활을 하며 동시를 썼습니다.”라며, “아이들에게 선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보여주려고 동시를 썼답니다. 그러나 그의 동시는 동심을 잃어가는, 동심을 잊어버린 모든 이가 사랑합니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든 시인이지요.”라고 설명했다.

또한, “초등학교 교과서에 그만 뒀다, 강아지, 눈 내린 날 외 여러 편의 시가 실려있지요.”라며, “그만 뒀다/문삼석/신발 물어던진/강아지녀석/혼내주려다/그만뒀다./살래살래 흔드는/고 꼬리 땜에.../우유병 넘어뜨린/고양이녀석/꿀밤 먹이려다/그만뒀다./쫑긋쫑긋 세운/고 귀 땜에....//강아지/문삼석/달랑달랑/꼬리치며/졸랑졸랑/따라오고/졸랑졸랑/따라오다/발랑발랑/재주넘고라고 시를 읽었다.

학생은, “문삼석 선배님을 자랑하며 본받겠습니다. 자연사랑, 동심사랑으로 선한 마음, 긍정 마음을 키우겠습니다.”고 함께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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