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 문재인 대통령 판문점선언 2주년 대북 제안
박지원 의원, 문재인 대통령 판문점선언 2주년 대북 제안
  • 강정오
  • 승인 2020.05.0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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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소속 박지원 전 대표는 존 랫클리프 미국 정보국장 지명자와 내퍼 국무부 차관보의 말을 종합해 보면 북미 대화의 가능성도 보인다특히 문재인 대통령께서 4/27 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아 구체적 제안을 했기 때문에 속히 남북미 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오늘(5.7) 아침 tbs-r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서 “‘제재와 북핵 일부를 교환하기를 희망한다는 존 랫클리프 정보국장 지명자의 이야기나 외교 문은 열려 있다고 한 내퍼 차관보의 이야기는 코로나 방역 협력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한 문재인 대통령의 판문점 선언 2주기 말씀과 일맥상통한다북한에 시간을 주면 핵기술은 고도화되고 핵 시설은 증가하고 핵 확산의 가능성도 있어 속히 남북미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에 대해서 청와대와 조율 가능한, 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코로나 경게 위기 극복을 위해서 총력을 다 하시겠다는 것처럼 집권 여당 전당대회 등 정치의 계절 보다는 경제의 계절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전 대표는 미래통합당에 대해 앞으로 대선까지 2년은 아니더라도 1년 정도는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 갈 것이라며 정체성이 중요한 우리 정치에서 여야를 넘나들며 왔다 갔다 할 수 있고 그런 위치를 유지할 수 있는 분은 아마 김종인, 안철수 전 대표가 유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만약 민주당에서 홍준표, 유승민 전 대표에게 대권 후보를 준다고 해도 두 분이 민주당에 오겠느냐민주당도 그럴 수 없고 두 사람도 그럴 수 없는데 김종인 전 대표는 좌우를 넘나들고 그러면서도 자신의 위치를 유지하는 참 특이한 분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김 전 대표는 본인이 대권 후보를 하겠다는 욕심은 없고, 대권 후보를 만들어 킹 메이커를 하거나 소위 상왕 역할을 할 수는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의 경우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정치인은 누가 키워 준다고 해서 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투쟁을 통해서 커야 하고,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성장하는 것도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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