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교육지원청, 곡성군 미래교육재단 창립총회 개최
곡성교육지원청, 곡성군 미래교육재단 창립총회 개최
  • 강천웅
  • 승인 2020.05.0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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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과 곡성교육지원청은 재단법인 곡성군 미래교육재단(‘이하 재단’) 창립총회를 56일 개최했다.

본 총회에서는 설립취지서 채택, 재단의 정관, 출연재산 채택, 법인 조직 및 상근직원 정수표 책정, 2020년과 2021년의 사업계획 및 예산(), 그리고 초대 임원 선임과 이사장 선출 등 총 8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였다.

재단의 임원은 이사장 1명을 포함한 7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로 구성되며, 실무를 담당하는 조직은 1본부 3개팀으로 정원은 본부장을 포함하여 15명이다. 초대 이사장으로는 유근기 곡성군수가 호선되었다.

곡성군수와 곡성교육장은 지역 발전 비전을 공유하며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을 추진하면서, 곡성교육생태계를 통한 성장하는 지역사회를 그려가기 위한 새로운 동력이 필요하다는 공동의 인식을 갖게 되었다.

2019년에는 군과 교육지원청이 함께 미래교육협력센터를 운영하여 교육사업 협력모델을 실험한 바 있다.

미래교육협력센터는 수요자 중심 교육 실현과 지역자원 연계에 효과를 나타내며 관관 협력체계의 가능성을 보여줬으나, 협력 모델에 머물러 발전된 체계를 갖춰 나가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재단설립으로 기관 간 협력을 넘어 군과 교육청이 재단으로 직원을 파견하여, 독립된 기관으로 사업 추진의 권한을 일원화하여 교육자치 시대를 열고자 한다.

또한, 재단은 다양한 교육주체가 자유롭게 넘나들며, 함께 논의하며 협업할 수 있는 주민참여 플랫폼을 마련한다.

교육사업의 민간 참여를 구조화하기 위해 재단 출범 직후 2020년 하반기에 미래교육협의회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미래교육협의회는 다양한 교육주체가 지역교육 현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며 협업할 수 있는 민··학 거버넌스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재단은 교육과 지역의 가치를 통합하기 위해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자원을 지역에서 찾아 연결하고, 더 나아가 필요한 교육 자원을 지역의 힘으로 일궈가기 위한 제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허성균 교육장은 작지만 강하고 살기 좋은 곡성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개인의 성장 가능성이 실현되는 수요자 중심 맞춤형 교육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법인설립 허가와 법인 등기 등의 절차가 5월 말까지 완료 예정으로, 6월 중 초대 이사회를 통해 재단 운영 세칙과 출범식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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