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1당 독점으로는 광주 발전도, 호남 대통령도 어렵다"
천정배 "1당 독점으로는 광주 발전도, 호남 대통령도 어렵다"
  • 강정오
  • 승인 2020.04.1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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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민생당 광주서구을 후보가 "1당 독점으로는 광주 발전도, 호남 대통령도 어렵다""2년뒤 대선에서 꼭 정치생명을 걸고 제가 호남 대통령을 만들겠다. 만일 이 약속을 못지키면 정계은퇴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천정배 후보는 14일 오전 광주 BBS '빛고을 아침저널'에 출연해 "광주에서 민주당 싹쓸이를 시켜주면 초선의원들과 1.5선 의원 한 명만 있게 된다. 저 천정배의 경륜과 힘이 꼭 보태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천정배 후보는 "민주당의 호남 싹쓸이는 1당 독점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저 천정배를 뽑아서 민주당과 경쟁도 하고 견제도 할 수 있게 해야만이 호남의 정치적 파워도 커지고, 호남 대통령도 만들고, 호남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천 후보는 "이번에 저는 마지막으로 출마한다. 꼭 해야 할 일이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말한 뒤 "그것은 바로 호남 대통령을 만드는 것이다. 가장 낙후된 호남에서 대통령이 나와서 골고루 잘 사는 평등한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것"이라며 "이건 지역주의가 아니고 오히려 대한민국 헌법과 정의의 요청"이라고 밝혔다.

천정배 후보는 "저는 광주학살 원흉 전두환에게 판검사 임명장을 받는 것을 수치로 여겨서 어릴적 꿈이었던 판검사가 되는 것을 스스로 포기하고 평생동안 광주정신을 실현하는데 온 몸을 던져왔다. 저는 또한 우리 고향 호남의 설움과 낙후를 이겨내고자 안간힘을 써왔다"면서 "그런점에서 제가 가장 광주다운 정치인이고 호남의 희망을 만드는 정치인이라고 감히 말씀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서구 관련 현안에 대해서는 "가장 큰 현안은 군공항 이전과 마륵동 탄약고 이전"이라며 "다음 국회에선 국방부 장관이 적정 평가 이후 1년 내에 반드시 예비이전 후보지를 선정하도록 의무화하는 법개정을 하고, 군공항이전 추진단을 국무총리실 산하로 격상시켜 이전사업이 강력하게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화정동과 상무2동 지역에는 우수·오수 분류 하수시설사업을 조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광주 발전과 관련해선 "인공지능 친환경자동차 에너지 산업을 광주의 3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경제자유구역을 도입하고 인공지능 연계와 융복합을 실현하고 광주형일자리와 같은 노사민정 상생체제를 발전시켜서 광주경제를 부흥시키는 '3+3 경제전략'을 가동해 광주지역을 첨단산업의 메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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