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복성고등학교,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급식실 풍경
순천복성고등학교,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급식실 풍경
  • 강천웅
  • 승인 2020.04.1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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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복성고등학교(교장 강숙영)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으로 수업 수강을 위해 등교한 학생 6명과 교직원 80명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기본 예방수칙을 지키는 범위에서 급식을 제공했다.

순천복성고는 단계적 온라인 개학에 맞추어 온라인 클래스를 개설하여 전교생에게 안내하고 미참여 학생들의 상황을 개인별로 파악하여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화 기기를 대여해주거나 부득이한 경우 학교를 개방하여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감염병으로 인해 학교 개방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발열 체크 및 마스크 필수 착용, 손 소독제 비치와 해당 교실의 철저한 소독과 환기, 학생 간 거리 유지를 위한 지정 좌석제를 준수하며 수업 이수를 위해 등교한 6명의 학생들에게 컴퓨터실을 개방하였다.

온라인 개학이지만 모든 교직원들이 출근하여 자신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는 이전과 다르지 않으나 급식실의 풍경은 매우 달라졌다. 학생 및 교직원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급식실 입구에서 손 소독제와 발판 소독을 통해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일렬로 앉되 간격을 유지함으로써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숙영 교장은 사회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급식을 제공하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온라인 개학의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학교에 나와서 수업을 이수해야 하는 학생들과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애쓰시는 선생님들에게 급식을 제공하고자 했다. 이러한 저의 생각에 힘이 되어 주신 영양사와 조리사분들에게 감사드린다.”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학생과 선생님이 교실에서 밝은 웃음으로 마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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