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대파 가격하락으로 산지폐기 추진
영광군, 대파 가격하락으로 산지폐기 추진
  • 한승열
  • 승인 2020.04.0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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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겨울 대파 미출하 면적에 대해 산지폐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겨울 따뜻한 날씨로 겨울 대파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급증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소비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산지에선 더이상 출하를 미룰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겨울 대파 농업인의 차기 영농지원을 위해 포전정리비 315백만원 을 투입, ha529만 원을 영광군과 지역농협이 협력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영광지역에서 재배한 겨울 대파 면적은 304농가에 332ha로 전국 재배면적의 9.6%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포전거래는 중단된 상태로 미출하량은 86ha인 것으로 파악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겨울 대파 포전정리비 지원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올해부터 추진하는 주요 농산물(고추, 대파, 양파) 최저가격 보장제를 신청할 것을 당부하고 농협·생산자와 상호 협력하여 수급 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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