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교육지원청, 온라인개학 준비 위해 집단지성 발휘
고흥교육지원청, 온라인개학 준비 위해 집단지성 발휘
  • 강천웅
  • 승인 2020.04.0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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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길주)이 온라인개학을 준비하기 위해 일선 학교와 함께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

고흥교육지원청은 온라인개학 준비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대규모학교 대상 긴급 화상회의, 장학사가 중심이 된 학교 현장 방문으로 지원행정을 하고 있다.

관내 초·중·고 큰 학교 교감이 참여한 화상회의에서는 변정빈 교육지원과장을 중심으로 1인 1원격 교육용 PC 지원 현황과 학급별 플랫폼 가입현황, 추진상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학생지원에 필요한 내용을 나눴다.

회의에서는 학교별로 중3 고3 학생을 우선으로 학교보유용 PC를 대여하고 있으며, 지원 의사를 밝히고 있는 지자체의 지원까지 가능해진다면 온라인학습이 보다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지원청 장학사들은 개학 전날까지 고흥도덕중과 포두중 등 학교를 방문해 온라인 개학 준비를 점검했다. 또, 교사들은 태블릿 PC를 들고 학생들의 가정을 방문해 학습자료, 시간표, 온라인 접속 방법, 전자기기 사용법을 알려주고 시연까지 마무리했다. 개학식은 전교생이 Zoom 화상회의로 진행하기로 했다.

고흥산업과학고를 방문한 한 장학사는 “전 교사가 하루 2시간 씩 회의를 하며 학급별로 상황을 보고하고 있으며, 교과 담당 교사들은 교과 콘텐츠 사용 준비에 대한 설명을 완료했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미참여 학생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학부모와 상시소통 채널을 완비하기로 하는 등 온라인개학이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길주 교육장은 “정상적인 온라인개학을 위해 교사들이 짧은 시간에 놀라운 집단지성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학부모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인터넷 환경에서 소외된 학생을 중심으로 신속하게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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